구미국가산업단지의 3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세청 구미세관이 조사한 지난달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액은 25억4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4300만 달러보다 18.6% 늘었다. 수입은 10억7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억2100만 달러와 비교해 3.9%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4억6300만 달러 흑자로 작년 동기 11억5000만 달러보다 43.3% 올랐다. 수출은 광학·전자제품이 증가세를 보였고, 유리제품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입 역시 전자·광학기계류는 증가했고 섬유류, 철강제품은 하락했다. 수출지역은 중국(39%), 유럽(17%), 베트남(10%), 동남아(3.7%), 일본(2.%) 순이다. 수입지역은 동남아(32%), 베트남(25%), 중국(14%), 미국(4.2%) 순으로 나타났다. 손영환 구미세관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과 수입 등 모든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는 전자·광학제품 등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주요 생산품 수출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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