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제5회 `달성 토성마을 골목축제`를 24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연다.달성토성마을골목축제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 비대면으로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이 축제는 달서토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주민이 직접 가꾼 골목정원을 주제로 2016년부터 매년 4~5월께 개최해 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행사를 전면 취소한 바 있다.서구청 유튜브 채널과 달성토성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올해는 우리마을 소개편 ‘달성토성과 골목정원 이야기’, ‘#해시태그 인터뷰’ 등을 통해 마을을 이해하고 마을의 발전과정을 볼 수 있다.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과일청 만들기’, ‘반려식물 키우기’ 강좌를 마련했다.앞서 어린이들의 꿈과 사기 진작을 위한 온라인 사생대회에는 161명이 참가했다. 심사를 거쳐 선별된 작품들을 소개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도 한다.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한 ‘우리마을 발표회(시낭송·수화·어린이공연)’도 볼 수 있다. 리어카로 골목정원을 상징할 수 있는 꽃정원 노래방인 ‘떴다! 노래방’을 통해 주민들의 ‘끼’와 흥을 담은 소박하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주제와 의미를 담은 ‘골목을 노래하다’, ‘골목에서 춤추다’, ‘달성토성 별을 밝히다’ 등도 준비돼 있다.류한국 구청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주민들이 합심해 온라인 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이번 축제로 달성토성마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