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달성습지생태학습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의 ‘한반도 자생생물 세밀화’ 특별기획전시를 개최한다.이번 특별기획전시는 생명이 움트는 봄을 맞아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한반도 자생생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의 ‘자생동식물 세밀화’ 역대 수상작품을 전시한다.특별기획전시에서는 한반도 산양, 올빼미, 딱따구리, 단양쑥부쟁이 등 다양한 세밀화 총 34점을 선보인다.자생생물 세밀화는 동식물이 갖고 있는 고유의 특징들을 학술적이면서 아름답고 세밀하게 묘사하기 때문에 과학과 예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현대의 세밀화는 카메라로 담아내지 못하는 동식물의 세세한 고유의 형태적 특성까지 구체적으로 묘사하기 때문에 생물의 아름다움과 주요 기관의 구조 등을 정확하게 보고 느낄 수 있다.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이다. 그리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간당 45명씩만 입장이 허용되고 개인 또는 가족입장은 가능하나 단체입장은 당분간 받지 않는다.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세심한 관찰을 통해 생물의 모습과 특징을 보다 정확하고 아름답게 표현한 자생생물들을 가족과 함께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잠시나마 어루만져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