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하반기에 `의성다문화엄마학교`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복지재단이 후원하는 의성다문화엄마학교는 의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마음교육봉사단이 주관해 운영한다.
초등학교 기초교육과 문화, 역사 등을 강의해 다문화가정 여성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자녀의 가정학습을 지도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다. 오는 8월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10명의 이주여성을 선발한 후 9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초등학생을 둔 다문화가정 여성을 대상으로 5개월간 한국 관련 기초학습과정을 수업할 계획이다. 한마음교육봉사단은 2015년 KAIST 교학부총장을 역임한 최병규 단장이 설립했다.
1994년 설립된 롯데복지재단(이사장 허성관)은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장학과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다문화가족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이주여성들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박재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