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6일 효곡동 상생숲길 마로니에 광장에서 제76회 식목일 기념행사와 연계해 ‘기후위기대응 시민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포스텍 학생, 효곡동 자생단체, 포항시산림조합, 숲 유치원 어린이 등이 참석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수목을 위주로 단풍나무 등 7종, 2천여 본을 심었다. 식재패턴은 전나무, 동백, 단풍나무 등 상록수와 낙엽수의 혼효식재(두 수종 같이 심기), 교목(높이가 8m를 넘는 큰 나무)과 관목(키가 작은 나무)을 다층식재(여러층으로 심기)해 수목의 미세먼지 저감기능을 극대화하고, 사계절 내내 도심에서 푸른 숲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나무심기 행사 후 참여시민에게는 포항시화 장미를 비롯해 체리, 매실나무 나눠주기를 통해 시민의 손으로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살기 좋은 푸른 포항 만들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이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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