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공모하는 ‘스마트 K-도서관 사업’에 3개의 공공도서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개 공공도서관은 1인 미디어 창작공간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8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스마트 K-도서관 사업’은 공공도서관 안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대중매체 콘텐츠로 제작·체험할 수 있는 부대시설(개인 촬영장비, 오디오 제작 장비, 영상 제작 장비, 조명시설 등)과 관련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창작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도서관은 각각 특색에 맞는 1인 미디어 창작공간을 조성해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해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공간 조성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해 콘텐츠에 반영할 예정이며, 사용자 평가를 해서 내년 ‘스마트 K-도서관’ 창작 공간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지식문화콘텐츠 소비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께 공공도서관을 통해 1인 콘텐츠 제작·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공공도서관이 전통적인 지식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지식 문화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시민들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