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MBC TV ‘놀면 뭐 하니?’의 김태호 PD가 비빔밥에 이어 김치를 전 세계에 알린다.서 교수는 김 PD와 함께 김치를 홍보하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대상종가집과 세계김치연구소가 공동 기획한 이번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로 이날 먼저 공개됐다. 4분 분량의 영상에는 김치 역사와 특징을 비롯해 양념과 젓갈 등의 재료가 활용돼 김치가 다른 절임 채소와 차별화 된 형태로 발전해 온 과정, 오늘날 새로운 형태로 진화해 가는 김치의 모습 등을 담았다.김치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국이 절임 채소인 ‘파오차이’가 김치의 기원이라고 억지 주장하는 데 대한 대응 차원이다.한국어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은 김 PD는 “김치에 관한 의미있는 영상 제작에 참여하게 돼 기쁘며, 국내외 누리꾼들이 영상을 많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서 교수는 앞으로 김치 문화, 김치의 글로벌을 주제로 한 시리즈 영상을 기획해 상반기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