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시 지정 브랜드인 `안동참마돼지`가 ㈜초록마을과 입점계약을 맺고 본격 출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록마을은 전국 최대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취급·판매하는 업체이다. 전국 480여개 직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초록마을 입점으로 안동참마돼지 생산농가는 판로에 대한 걱정 없이 고품질 돼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안동참마돼지는 안동에서 재배되는 특산품인 산약(마)의 부산물(마분말)을 먹여 사육한다. 출하 2개월 전부터 사료에 혼합 급여하고, 엄격한 사양관리를 통해 100~110㎏의 규격돈으로 키워 출하한다.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풍미가 좋으며 불포화지방산 함유량이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2005년 사육농가의 소득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작목회를 조직하고, 2006년 특허청에 브랜드 상표를 등록했다.  2010년 구제역이 발생해 지역 양돈산업이 위축되기도 했지만 지난해부터 안동참마돼지의 재도약을 위해 작목회를 재구성했다. 최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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