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한지호가 스페인 마드리드 최고 예술교육기관으로 꼽히는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원 콘서트 홀에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주스페인 한국문화원과 왕립미술관이 공동 주최하고, 아시아 교류재단이 협력한 이번 공연은 ‘코리안 클래식 음악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문화원은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알리고 우수한 한국 음악가들의 유럽 진출을 돕기 위해 올해로 연속 4년째 이 음악제를 개최해오고 있다.이날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온 확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좌석 띄어 앉기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 관객석의 50% 제한으로 개방했지만 공연장 110석이 만석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