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어르신들이 자서전 쓰기에 도전한다. 7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1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의성문화원의 자서전 쓰기 사업이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타임캡슐-내 인생의 시간여행! 모든 것은 영원했다`라는 주제로 65세 이상 어르신 20명이 참여해 `나만의 자서전`을 각자 써내려간다. 자서전은 11월 말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자서전 만들기에는 외부 전문가의 도움도 있다. 의성 출신 소설가 이상우씨가 주강사, 한국문인협회의성지부 회원인 김금숙씨와 권기남씨가 보조강사로 참여해 도움을 준다. 의성문인협회는 자서전의 교정과 맞춤법을, 의성그리미회는 자서전에 들어갈 삽화 등 그림 그리기 과정에 힘을 보탠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르신들의 자서전 쓰기는 삶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어르신들이 뜻깊은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해 삶의 활력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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