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의 연호지구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수사 중인 경찰이 대구 수성구청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12일 대구 수성구 등에 따르면 대구경찰청 부동산 투기 사범 특별수사대는 지난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수성구 범어동 수성구청 도시디자인과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경찰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 7명을 투입, 김대권 수성구청장의 대구 연호 공공주택지구 내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 관련 추가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구청장 내외는 2016년 3월 주말농장을 위해 대구 연호 공공주택지구 지정 전 이천동 밭 420㎡를 2억8500만원에 구매한 후 3억여만원에 LH에 소유권을 넘겨 1억원의 차액을 남겨 부동산 투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대구 연호지구 토지 매매로 발생한 시세차익에 대해 ‘개발정보를 미리 알고 투기했다’는 의혹이 일자 김 구청장은 구청 감사실에 감사를 지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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