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코로나 블루(우울)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정신건강 검사 및 상담을 위해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 ‘마음톡톡’을 지난 3월부터 주1회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20년 경상북도 지역사회 진단조사에 따르면 경상북도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 중 지난 1년간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한 경우는 51.1%로 절반 이상이 관련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도록, 상담과 함께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총 6종의 검사를 선택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3월부터 진행된 ‘마음톡톡’ 이동 상담은 경산 관내 대형 쇼핑몰 3곳 및 경산역, 아파트 등과 연계해 총 10회 진행되었으며, 올 12월까지 정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상담에 참여한 한 시민은 “열차를 기다리며 우연찮게 진행된 상담이지만, 내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수 있었고,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경산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소외된 지역주민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신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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