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의 우수한 영화인재 발굴·지원 및 창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구 다양성영화 제작지원사업에 참여할 영화감독 및 프로듀서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대구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인 감독 또는 프로듀서는 지원이 가능하며, 시나리오 제출과 함께 과제 수행을 위한 스태프·배우 구성표 및 배우 프로필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지원대상은 대구에서 50% 이상 촬영하는 다양성 영화로 디지털로 제작되는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실사영화이다.
장편(60분~120분 이내) 1개 작품, 단편(15분~40분 이내) 3개 작품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은 장편 2,400만원 이내, 단편 800만원 이내의 제작비과 영화제작 전문 멘토-멘티 매칭을 통한 콘텐츠 제작자의 역량 강화 및 협력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필요시 사업비 심의를 통해 신청금액의 적정성, 예산범위 등을 고려해 최종 지원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제작지원 작품 완료시점에 영화관에서 최종 작품상영회를 진행하여 실제 상영 시 미비점을 발견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접수기간은 24일부터 26일까지로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홈페이지 (www.dip.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고, 과제수행신청서 등 신청서류를 E-mail (6766@dip.or.kr)로 제출해야 한다.(문의처 : 053-215-4904)
작년 지원작 중 박재현 감독의 단편영화 ‘나랑 아니면’은 지난 4월 29일(목)부터 5월 8일(토)까지 진행됐던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부문 감독상을 수상해 지역 영화의 가능성뿐만 아니라 대구 다양성영화 제작 지원 사업의 뜻깊은 결실을 보여줬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영화인의 열정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이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어 뜻깊다”며, “우수한 영화 인재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콘텐츠 발굴 및 영화 관련 미디어교육 등 인재양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