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의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세청 구미세관이 조사한 지난달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액은 25억1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억6600만 달러보다 52% 늘었다. 수입은 9억61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억5000만 달러와 비교해 48%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5억5800만 달러 흑자로 작년 동기 10억1100만 달러보다 54% 올랐다. 수출은 전자제품(86%), 섬유류(62%), 알루미늄류(44%), 광학제품(33%) 등 모든 주요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지역은 중남미(142%), 베트남(89%), 미국(79%), 유럽(59%)의 수출은 늘어지만 일본(32%), 중동(26%)의 수출은 줄었다. 수입은 비철금속류(115%), 전자부품(61%), 광학기기류(39%) 품목이 증가했다. 기계류(18%), 화학제품(16%)은 하락했다. 수입지역은 일본(145%), 동남아(65%, 중동(50%), 중국(39%) 순이다. 손영환 구미세관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과 수입 등 모든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는 전자·광학제품 등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주요 생산품 수출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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