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1일 흥해읍 옥성리에서 흥해 이팝나무 명소화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자생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1.5단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흥해 이팝나무 명소화 사업은 흥해 특별재생계획으로 총 사업비 2,257억 원으로 5년간 추진하는 29개 사업 중 국비 2.9억 원을 들여 첫 번째 준공하는 사업으로 흥해 특별재생사업의 본격 서막을 알리는 뜻깊은 의미가 있다.
이팝나무 군락을 정비하는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정자 설치, 진입로, 운동기구, 가로등․조명 등의 정비이며, 시는 이팝나무 생육개선을 위해 단단하게 굳은 땅을 풀어주는 답압해소작업을 시행했다.
흥해 이팝나무 군락지는 포항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1975년 12월 30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21호로 지정됐다가 2020년 12월 7일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인정돼 천연기념물 제561호로 승격, 보호하고 있으며 흥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이주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