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과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에 관광상품개발 분야 7개, 수용태세개선 분야 4개 등 총 11개 과제를 선정했다. 포항은 관광상품개발 분야에서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과제 지원사업 선정으로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축제 핵심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분야에 1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포항 내게로 ON 불빛’ 과제는 지난 해 신규 콘텐츠 개발을 위해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한 차례 진행한 적이 있는 드론 라이트쇼(Light Show)의 연장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LED 드론 군집 비행과 불꽃 드론, Fog 스크린과 컬러 레이저를 활용한 융·복합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상공에 띄운 드론을 활용한 불꽃 연출과 Fog 스크린 기술은 타 축제나 행사에서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형태로 포항국제불빛축제만의 차별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은 5월 중 확정 과제 제안서를 구체화하고 과제 지원 중간 점검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업무 지원 등 과정을 거쳐 성과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으나 올해는 코로나 정세 변화에 따른 유연한 대응을 위해 오는 11월께 개최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타 축제와의 차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축제 대표 콘텐츠가 적극 개발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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