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회관이 `클래식에 빠지는 10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서구문화회관의 기획공연인 맛있는 렉처콘서트Ⅱ이 오는 26일 무대에 오른다.
맛있는 렉처콘서트는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수요일 열리는 기획공연이다. 해설과 영상,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클래식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공연은 `생활 속에서 어느 순간에 클래식을 찾으면 좋을까`로 포문을 연다. 클래식에 대한 히스토리는 물론 상황별 주제에 따른 선곡으로 구성했다.
헤어지기로 마음먹었을 때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의 `정말로 이별인가?`, 사랑의 밀당이 필요할 때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우리 손을 잡고` 등 10가지 상황에 맞는 작품을 선보인다.
아모르오페라 문화예술정책연구소 최상무 대표가 해설을 맡고, 소프라노 마혜선·문선영, 테너 이상규, 바리톤 김만수와 피아니스트 박현정이 출연한다.
공연은 10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매해야 하며 24일 티켓링크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밴드를 참고하면 된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클래식 렉처콘서트는 7월까지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으로, 멋진 라이브 연주와 알찬 강의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맛있는 렉처콘서트 시리즈는 지난달 28일 `유럽 극장을 거닐다`를 시작으로 내달 30일 `명화에 나오는 클래식 이야기`, 7월28일 `클래식 거장들과의 만남`이 차례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