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일부터 6월16일까지 `2021년도 한글발전유공` 포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1990년부터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의 연구, 교육 및 보급에 공헌한 유공자의 공적을 기리고 그들을 격려하고자 한글발전유공 정부 포상을 하고 있다.
한글과 국어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총 10점(예정)을 수여할 예정이다.
포상 대상자는 한글의 우수성 선양, 국어학·국문학 등의 연구, 한글의 세계화, 한글 유관 산업 진흥 등 한글 관련 분야의 발전에 기여해 온 대한민국 국민이나 외국인 또는 단체다.
특히 문체부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한글의 발전과 보급에 공헌한 분을 적극 발굴해 포상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류를 통해 촉발된 우리 문화에 대한 외국의 관심은 우리말과 글에 대한 수요 증가로 나타나고 있으며, ‘신한류’로서의 한글의 세계적 확산은 국가 위상을 한 차원 더 높이고 있다"며, "이번 포상을 통해 한글의 발전과 보급·확산에 공헌한 많은 분이 그 공적을 인정받아 자긍심을 높이고 한글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인, 기관, 단체 등 누구나 제한 없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서는 6월16일까지 공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한다.
문체부는 다수의 민간위원을 포함한 전문가 심사, 문체부 서훈 공적 심사, 대국민 공개 검증 등을 거쳐, 추천 후보자 중에서 최종 포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