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유흥주점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노출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이뤄지면서 2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58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시는 병상확보 및 변이바이러스 확인에 비상이 걸렸다.대구시는 지금처럼 확진자가 매일 50명씩 늘어날 경우, 병상 가동률은 이번 주 내로 80%를 넘겨 병상부족 사태가 예상됨에 따라 빠른 시일 내 무증상·경증 환자의 격리 및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예상되는 생활치료시설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 경험이 있고, 현재도 예비시설로 지정돼 있는 동구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이며 규모는 총 160병상이다.대구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생활치료센터 개소로 지역 내 병상 부족 사태에 총력 대비할 예정이며, 향후 확진자 증가 추이에 따라 추가 시설 확보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대구시는 이번 유흥주점 집단감염의 원인이 변이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질병관리청에서만 가능했던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검사를 대구에서도 가능하도록 중대본 회의에 건의했다.이번 주 안에 시약 확보 등 준비를 완료하고 시범 운영과정을 거쳐 코로나19 주요 변이바이러스(영국, 남아공, 브라질)를 선별검사할 예정이다.또한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들의 변이바이러스 검출에 대비해 확진자와 접촉자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이는 등 지역 내 확산 및 우세종 정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들은 기존 일반 확진자와 분리 치료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광범위하고 선제적인 격리로 n차 감염으로 인한 추가 전파를 차단할 예정이다.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자가격리자는 유흥주점 종사자와 이용자 등 다수가 외국인으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지역 다문화센터의 외국인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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