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주점 관련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향후 추가 확진자 발생과 변이바이러스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긴장감이 깊어지고 있다.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29명(해외유입 2명 포함)으로 누적 확진자는 9762명(해외유입 196명)으로 늘었다.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21명은 유흥주점 관련으로 종사자 3명과 이용자 10명, n차 접촉자 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79명(종사자 64명, 이용자 80명, n차 35명)이 됐다.유흥시설에 종사하는 외국인들이 업무 종료 후 이용하는 또 다른 시설이 매개가 되면서 23일 현재 외국인이 종사하는 유흥주점 15개소에서 종사자가 확진되는 등 추가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또 다른 집단감염원이었던 달성군 소재 이슬람 기도원 관련으로 격리 중 유증상으로 인한 검사에서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3명(기도원 31명, n차 22명)이 됐다.그 외 기존 일반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자가격리 중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 해외입국자(미국·폴란드) 2명이 확진됐다.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명도 확진돼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들의 지자체별 분포를 보면 달서구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동구 4명, 중구·남구·달성군 각 3명, 북구 2명, 서구 1명씩이다.대구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312명이며 지역 내외 9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완치자는 총 9406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216명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