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일으킨 유흥주점 관련 확산세가 이어지고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1주일째 2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27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2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9819명(해외유입 196명 포함)으로 늘어났다.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8명은 유흥주점 관련으로 종사자 1명과 이용자 1명, n차 접촉자 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07명이다.서구 소재 염직회사 관련으로도 11명이 확진돼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 회사에서는 2명의 직원이 유증상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노출 사업장 및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이날 종사자 8명과 종사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실시하면서 추가 확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그 외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확진됐으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5명도 확진돼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대구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38명이며 지역 내·외 10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완치자는 총 9438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216명이다.예방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3~5월 접종대상자 29만4256명 중 27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6만7685명(57%), 2차 접종 8만6997명(29.6%)이다.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새로 나왔다.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김천시에서 4명, 포항시와 경산시에서 각 2명, 경주·구미·문경시와 영덕군에서 각 1명씩 확진됐다.김천시에서는 단란주점 관련 지난 18일 확진된 ‘김천 236번’ 환자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1명, A노인시설 관련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포항시에서는 지난 25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 26일 확진된 ‘경산 1318번’ 환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경산시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1명, 지난 25일 확진된 ‘경산 1317번’ 환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경주시에서는 지난 24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 구미시에서는 지난 25일 확진된 대구 환자의 접촉자 1명, 문경시에서는 경남 양산 노래방 관련 전수검사에서 1명, 영덕군에서는 지난 25일 확진된 경기도 수원 환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80명, 하루평균 11.4명이 확진됐고 현재 262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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