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 시범적용 이후 카드 매출이 28%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양은 지난달 26일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적용 중이다. 군이 최근 지역의 영업점 매출을 조사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 적용 이후 A카드사의 영양지역 카드 매출액은 지난달 대비 28%, 전년 대비 21.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음식료품 38.0%, 유흥 50.6%, 편의점·슈퍼가 19.4% 늘었다. 군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 적용 이후 확진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식당, 카페 등 자영업을 중심으로 소비 심리가 회복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A(52)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적용 후 25% 가량 매출이 상승했다"며 "손님들도 이전보다 편한 마음으로 방문해 가게 영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이후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며 "영양사랑상품권 10% 할인도 예산소진 시까지 연장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권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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