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 몸집이 커져만 간다.경북도의회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안착을 추진하는 내부 조직 확충에 도의원들이 똘똘 뭉친셈이다.실제 경북도의회는 지난달 31일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도의회의 조직개편은 그동안 집행부에서 단행한 인사권을 2022년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핵심 조항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다.그동안 도의회는 인사때마다 집행부와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펼쳐왔다.경북도의회의 인사단행은 각 상임위의 의견을 바탕으로 민선 7기 도정운영 방향을 함께 고려했다.어쨌든 경북도의회는 이번 인사단행으로 새옷을 갈아입게됐다.경북도의회는 31일 의회사무처 인력 6명을 증원하는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를 단행했다.조직개편의 핵심은 의회사무처의 의정활동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재배치다.도의회 인력 증원으로 기존 3담당관 117명에서 의정지원담당관 신설 등 4담당관 123명으로 인력이 증원된다. 의정지원담당관은 4급 서기관으로 임명, 이 부서에는 역량개발팀과 공보팀 등 2개 팀이 생긴다.총무담당관에 인사팀을 신설, 광역의회 인사권 독립 등에 대비한 조례와 규칙 제정 등 실무적인 준비를 해 나간다. 31일자로 연구지원팀을 신설, 새달 10일부터 열리는 제1차 정례회때 업무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인력을 재배치한다.도의원들의 조례 제정, 정책대안 제시 등을 적극 지원한다.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조직개편으로 도의회의 전문성을 한 단계 높이고, 도의원들의 역량을 획기적으로 올려 지방분권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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