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정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에서 95동이 선정돼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은 사업비 331억원(국비 231억원 포함)을 확보했다.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의 건축물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기후변화 대응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공모에 선정돼 사업 대상인 도내 건물은 영천 25동, 영양 15동, 경주 11동, 경산 8동, 김천 7동, 안동 4동, 고령 4동, 포항 3동, 구미 3동, 영덕 3동, 성주 3동, 영주 2동, 예천 2동, 울진 2동, 청송 1동, 청도 1동, 봉화 1동 등이다.용도별로는 어린이집 18동, 보건소 73동, 의료시설 4동이다.최근 리모델링이 완료됐거나 추가 검토가 필요한 시군은 제외됐다.경북도는 최종 확정 된 이들 건물에 대해 이 달 중 설계용역,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가 연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선정 된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83동에 사업비 422억원이며 현재 설계중 8동, 설계완료 30동, 공사중 44동, 공사완료 1동이다.배도석 경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공모에 국비 231억원을 확보한 것은 기초지자체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 했기 때문”이라며 “이 사업이 일자리도 창출하고 건축물 에너지 소비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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