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서 동시다발로 터지고 있다. 어린이집과 교회, 아파트 건설현장 등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에서 추가로 발생했다.대구에서 유흥주점발 n차 감염이 계속되고, 교회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꼴이다.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대구 유흥주점 관련 3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61명이 됐다. 이용자 110명, 종사자 80명, 기타 171명 등이다. 앞서 발생한 대구 북구 스포츠 모임 관련 23명과의 역학적 연관성도 확인됐다.수성구 일반주점 관련 확진자도 1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61명에 달하며 수성구 목욕탕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돼 총 12명이 확진됐다.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 0시 기준 누적 인원이 1만326명으로 집계됐다.유흥주점과 관련해 6명이 n차 감염으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351명으로 늘었고, 바(Bar)와 관련해서도 이용자 1명과 n차 감염자 6명 등 7명이 확진돼 모두 63명이 됐다.달서구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에서 신도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교인·동호회 모임, 목욕탕에서도 n차 감염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이밖에 확진자 접촉으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0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대구시 관계자는 “최근의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전파 속도가 빠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