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앞산공원이 한국관광공사의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들었다.앞산공원은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앞산자락길, 산책로,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다. 비교적 오르기도 쉬워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여름이면 나무그늘 아래 산림욕을 하며 피서를 즐기는 주민들도 많다. 앞산케이블카를 이용해 전망대도 쉽게 오를 수 있어 대구의 관광명소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골안골 부근 앞산 해넘이전망대에서는 243m의 데크형 산책로를 따라 도심 전경과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해넘이전망대는 지난 2월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주관 ‘대구경북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된 바 있다. 고산골에는 공룡공원, 유아숲체험원이 있어 어린이·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생태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다. 강당골 스포츠 클라이밍장도 오는 8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남구는 앞산공원을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조재구 구청장은 “앞산공원은 도심에 있어 멀리 가지 않고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관광지다. 해넘이전망대, 고산골 공룡공원, 앞산카페거리, 안지랑곱창골목 등에서 나 만의 명소를 찾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한편, 이번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은 관광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바다·섬·계곡·숲 등 여름 휴가지로 매력도가 높은 곳을 뽑았다. 코로나19 이후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계절별 관광지를 선정했다. 혼잡도와 교통량, 소셜미디어 노출도, 방역사항 등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