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경북도와 농협, 안동대가 함께 나섰다.이들 세 기관은 지난 9일 농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안동대 학생과 교직원 35명 등 이들 기관의 직원 60여명은 안동시 임하면의 한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도내 21개 대학교와 대학생 농촌인력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대학은 학생들이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하면 일정한 학점을 인정해 준다.봉사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각 시군 대학생 농촌인력지원 전담 농·축협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안내 받을 수 있다. 1365자원봉사포털에 가입하면 상해보험가입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경북도는 대학생 농촌인력 지원 외에도 올해 들어 농촌인력 공급서비스로 지금까지 8만3000여명을 농가에 지원했으며 8900여명이 국민 참여형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도 영양군 133명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요즘 농촌은 일손이 가장 부족한 시기"라며 "농촌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할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은 가뭄에 단비와 같다. 도, 시·군 및 산하기관 등 모든 공공기관은 물론 많은 국민들이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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