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자락에 제2수목원이 들어선다.대구시는 13일 "제2수목원 조성을 위한 대구권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3차 변경안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심의에서는 시민 참여형·친환경적으로 조성, 수목원 내 도로 폭 최소화, 주차장 상부에 태양광 설치 등의 조건을 달고 가결됐다.대구시가 조성하려는 제2수목원은 신서혁신도시 인근인 동구 괴전동 팔공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는 45만4500㎡다.앞서 대구시는 지난 2018년 제2수목원 조성 기본계획을 세우고 2019년 산림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뒤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을 위해 국토교통부, 중앙행정기관과 협의해왔다.대구시는 공익사업인정고시, 실시설계용역 후 수목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대구 달서구에 있는 24만4600㎡ 크기의 대구수목원은 쓰레기매립장을 메워 2002년 문을 열었으며, 연 평균 170만명이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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