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15일 오전 제283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30일까지 군위군의 대구 편입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혜택 부여, 화이자 백신 도입 논란, 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굵직한 현안을 살피는 의정활동에 돌입했다.대구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2020회계년도 대구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포함해 제·개정 조례안 30건, 동의·승인안 5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36개 안건을 심의한다. 심의할 조례안 중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백신 접종자에게 혜택을 부여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대구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도 있다. 또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위해 대구시가 제출한 ‘관할구역 변경안’을 검토해 시의회 차원의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16일 시정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의원(비례)이 최근 화이자 백신 구매 논란관 관련해 ‘코로나19 백신 사태에 대한 해명 및 정부와 정책 공조 강화 촉구’를 주제로 대구시장에게 질의한다.5분 자유발언에는 트램 노선의 조속한 확정(배지숙), 대구 집 값 거품을 줄이는 부동산 정책(박우근), 민원전문관 제도 도입(박갑상), 이건희 미술관 유치(하병문),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유치(이시복),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계획 수립(김태원), 개고기 시장 업종전환(강민구), 코로나19 백신접종 활성화 대책(송영헌) 등이 나선다.17~24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활동에 들어간다. 각 상임위는 소관 결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혁신도시 이주 가족과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보육·문화 편의 시설 조성을 계획 중인 ‘어린이 특화센터 건립예정지’(동구 숙천동) 등 주요 사업지를 현장 방문한다. 25일과 28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대구시와 시 교육청의 ‘2020회계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한다. 지난해 결산액은 세출기준 대구시 10조7194억원, 교육청 3조5881억원이다. 29일에는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가 열린다. 시의회는 대구시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등 직무 적합성 검증을 준비하고 있다.30일에는 3차 본회의를 열어 워라밸 실현을 통한 저출산 대책(황순자), 다자녀가정과 저소득층에 대한 상하수도 요금감면(이영애), 소아응급 진료시스템 지원(이태손) 등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결산안과 조례안 등을  의결한 뒤 정례회를 폐회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