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5일 오후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동부청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도교육감, 시장·군수, 도의회 의장, 시·군의회의장,지역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도립예술단의 안전기원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과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동부청사는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 경제자유구역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부지 3만3000㎡에 건축 연면적 1만2332㎡,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 31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경북 환동해지역본부는 동부청사 건립 착공을 계기로 경북 면적의 6배가 넘는 청정한 동해바다의 해양자원을 활용한해양수산, 해양신산업, 원자력 등 사업 추진을 통해 동해안권 발전을 위한 새로운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경북도 동부청사는 지난 2018년 1월 경북 동남권 100만 주민의 행정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포항테크노파크 2벤처동(포항 남구 지곡동)에서 개청한 이래 지난 2019년 5월 민원부서 신설 등 기능을 강화하고 도민들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구 포항용흥중학교에 임시로 이전해 현재 1본부 2국 1실 6과 113명이 근무하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경북 동부청사는 동해바다의 미래가치를 재창조해 세계 속의 해양 경북으로 힘차게 뻗어가는 전초 기지로서 신해양 시대를 여는 컨트롤타워이자 동해안권 발전의 전략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동해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성장 산업 발굴육성 등 다양한 환동해 전략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100만 동남권 지역민들의 행정수요와 기대에 부응해 경북도 전체가 균형발전을 이룰수 있도록 총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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