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농촌협약’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곳이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곳은 청도군, 고령군, 봉화군, 군위군이다.지난해 이 공모에서 상주시가 첫 선정된 후 이번에 4곳이 선정돼 국비 120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내년부터 이들 지역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이 사업은 시군이 주도해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방향을 수립하면 농식품부-도-시군이 협약을 체결해 공동투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30분 내 보건·보육·소매 등 기초생활서비스,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 접근을 보장하고, 5분 내 응급상황 대응 시스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공모에 선정되면 농촌공간 전략계획·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대한 보완·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말까지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시군당 국비 최대 300억원 등 총사업비 430억원이 5년 동안 투입된다.  이들 4개 시군은 내년 농촌재생뉴딜사업 공모사업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이에 따라 최종 선정결과에 따라 국비 최대 300억원 등 총사업비 437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시군당 총 867억원 씩, 4개 군에는 총 3468억원의 역대 최대 농촌지역개발 사업이 추진된다.경북도는 지난 3월부터 농촌협약 추진단 구성, 시군 담당과장 등과 10여 차례에 걸친 전문가 집중자문, 집단토론, 발표 등 많은 준비를 해왔다.도는 다음달부터 내년도 농촌협약 공모를 준비 중인 시군에 대한 준비회의 개최, 외부 전문가(농식품부·중앙계획지원단 등) 전문교육 및 사업성에 대한 단계별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또 매년 4~5개 시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10년간 3조6000억원(국비 1조3200억원, 지방비 등 1조7000억원) 정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이철우 지사는 “중앙과 지방이 함께 협의해 공동의 정책목표를 달성하고 민선7기 지방분권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 사업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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