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주사위를 던지면서 도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대표여행지와 경북 특산물 47개를 담은 맞춤형 보드게임 ‘보내줘 경북’을 내놨다.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게임은 ‘부루마블’ 게임과 비슷해 누구나 쉽게 게임규칙을 이해할 수 있으며 2~6명이 참여할 수 있다.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대로 게임 말을 이동하며 여행지에서 랜드마크(건물과 호텔)를 세울 수 있다.게임 우승자는 마지막 남은 금액을 계산해 정해진다.게임 중간에는 경북나드리 카드로 여행지에서 마주칠 만한 다양한 상황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지난 12일 처음 공개된 유튜브 ‘웃소’에서는 크리에이터 ‘웃소(웃음 코뿔소)’ 팀이 출연해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145만 구독자를 보유한 이 채널에서 업로드 하루 만에 15만 조회 수를 넘어섰다.우승한 멤버는 경주를 방문해 이곳에서 체험여행을 즐기는 영상을 한 편 더 제작해 송출할 계획이다.실물 보드게임을 직접 손에 쥐기 위해서는 온·오프라인 이벤트에 참가해 주어진 미션을 마쳐야 한다.오는 18일까지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되고 있는 네이버 폼 링크로 참가할 수 있다.참가한 사람 중에 ‘웃소’팀이 선발한 200명과 7월 초에 여행지 3곳을 선정해 운영하는 홍보부스를 직접 방문하는 참가자들에게는 보드게임 선물세트가 주어진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보내줘 경북’ 보드게임은 게임의 재미와 경북관광의 콘텐츠를 결합해 만든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이라며 “온라인과 게임에 친숙한 MZ세대들에게는 경북여행을 재미있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