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아동친화 환경 조성 노력의 결실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대구 최초‘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증을 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초저출산시대! 아동은 우리의 희망이자 보물이다.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그 결실로 대구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꿈을 키울 수 있는 달서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살기 좋은 달서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잘 실현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유럽에서 시작 한국을 비롯 동아시아, 남미 등 전세계로 확산되는 추세이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에 필요한 10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세부항목을 평가해 선정한다. 인증기간은 4년이다. 달서구는 18세 미만 아동인구가 8만3320명(2020년12월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14.8%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아동학대문제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아동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의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2019년 2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달서구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제도적 기반 마련, 아동 참여체계 구축 등 분야별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왔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 서면심의(1차, 2차), 지방자치단체장 화상인터뷰 등을 거쳐 6월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대구 지역에서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달서구가 최초다. 7월 아동친화도시 달서 선포식을 가진다. ▣중장기계획 수립 ․ 추진 달서구는 체계적인 아동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2021~2024년)을 수립·추진한다. ‘놀이터 같은 도시, 친구 같은 달서구’를 비전으로 아동이 행복·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7개 중점과제, 29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며 총 사업비는 242억9400만원이다. 앞으로 달서아이꿈센터 건립, 아동친화모니터단 확대 운영, 통학로 흡연규제 캠페인, 정기적인 아동권리·친화 교육 확대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한다. ▣제도적 기반 마련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2019년5월)에 가입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과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아동친화 모니터단을 구성‧운영해 유니세프 및 민간기관(2000년 4월)과 업무협약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2020년 3월 아동영향평가 및 4개년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하고 지난해 5월 아동권리 옹호관(옴부즈퍼슨)을 위촉하는 한편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교육·캠페인 등을 펼쳐왔다. ▣아동권리 증진 노력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아동참여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친화모니터단,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위원단(각 동별 10명 내외)을 구성․운영한다.  아동관련 정책․사업에 주도적으로 아동들이 참여, 아이디어를 제안, 반영할 수 있도록 다야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 아동보호주간(5월24 ~ 28일)을 운영 실종아동사진 전시 및 아동인권, 아동학대예방 등을 위한 거리캠페인을 가졌다.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아동심리 치유프로그램 운영 등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동 안전확보 노력 달서구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및 아동폭력 예방에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아동학대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 2020년 9월 대구시 최초로 아동보호팀을 신설,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주관 공공아동보호체계 구축 평가 대상을 수상했다. 등하교 어린이 안전확보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57개교에 가방안전덮개를 5300여개를 제작․배부하는 한편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송현초등학교 외 23개소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사업비 20억원)등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한다. 황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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