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대구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전주 탄소 국가산업단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스마트그린산업단지(스마트그린산단)란 입주기업과 기반·주거·지원시설 등의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화,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단지로 기존 산단에 비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을 줄여 탄소 중립이라는 국제질서에 대응한다는 효과가 있다.스마트그린산단에서 연면적 3000㎡ 이상 건축물 중 지구단위 계획으로 정하는 건축물은 녹색건축인증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을 받아야 한다. 공장 지붕이나 유휴 부지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거나 녹색 건축물을 건축하는 경우 산업시설용지를 우선 공급하거나 조성원가보다 낮게 공급받을 수 있다.앞서 국토부는 올해 새만금 산단을 포함해 올해 2~3곳의 산단을 스마트그린산단 후보지로 선정하겠다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달부터 지자체로부터 산단 후보지를 제안받은 국토부는 대구와 전주 산단을 이번에 새롭게 선정했다.국토부는 선정된 산단에 스마트그린 사업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스마트그린요소를 구현하는 기업들에 대해 산업시설 용지 분양가 인하와 우선 공급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백원국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초기 계획부터 탄소배출 저감 계획을 수립하는 게 중요하다”며 “시범단지 3곳을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구조의 성공 모델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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