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기초생활거점 조성’ 공모에서 경북이 가장 많이 선정됐다.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전국 22곳이 선정됐고 이 가운데 경북의 포항시(기계면), 경주시(산내면), 김천시(감천면), 영천시(임고면), 의성군(신평면), 칠곡군(약목면) 등 6개 시군이 포함됐다.다른 지역은 강원, 충북, 충남, 경남 각 3곳, 전북과 전남 각 2곳이 선정됐다.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면 소재지와 배후마을에 보건·보육·문화·복지 시설을 확충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된다.이번에 선정된 6곳에는 내년부터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국비 168억원 등 총사업비 240억원이 5년 동안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경북도는 지난 3월부터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을 중심으로 박준로 농촌활력과장이 단장을 맡아 공모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시군 담당과장 등과 10여 차례에 걸친 전문가 자문, 집단토론, 구두발표 등을 함께 진행하면서 공모에 대비해왔다.경북도는 다음달부터 내년도 공모를 준비 중인 시군에 대한 예비계획 수립 사전 준비회의 개최, 외부 전문가(농식품부, 중앙계획지원단 등) 초빙 교육과 사업성에 대한 단계별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올해 성과를 이어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농촌 지역개발사업 공모’에도 매년 4~5개 시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10년간 3조6000억원(국비 1조3200억원, 지방비 5800억원, 연계사업비 1조7000억원) 정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공모에서 전국 최다 선정을 이룬 것은 추진단과 지역 주민이 주도하고 계획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며 “이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농촌이 활력을 찾고 주민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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