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역점 사업이 모두 반영됐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 건설 및 운영의 기초가 되는 법정계획이다. 철도투자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5년 단위로 갱신되며 철도노선 개설을 위해서는 본 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 시는 김천~거제에 이르는 남부내륙철도의 경우 현재 기본 계획과 전략환경영향 평가를 시행 중이다. 김천~문경선의 경우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의 7대 과제 중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에 열차운행 단절 구간 연결의 핵심 구간으로 선정돼 사업 시행이 속도를 내고 있다. 김천~전주간 철도건설 사업은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돼 향후 여건 변화에 따라 철도를 건설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대구권 광역철도 김천 연장 사업도 비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 명분을 내세워 추진한 결과 이번에 반영되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광역권 철도 김천 연장은 철도 노선의 광역철도화로 인접지인 경산, 대구, 칠곡, 구미와 접근성을 높여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김천은 철도를 기반으로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은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