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경북도립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등록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전국 도립대학 7곳 가운데 전교생 등록금 무료화를 시행하는 곳은 경북도립대학이 처음이다. 전교생 등록금을 무료로 하면 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저소득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사실은 국민의힘 소속 이종열 경북도의원이 대표발의한 ‘경북도립대학교 운영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경북도립대학에 납부하는 한학기 등록금은 120만~180만원이다.경북도립대 1~3학년 전체 학생 818명이 한해 동안 받는 장학금은 모두 33종류로 금액은 13억9000만원이다. 학생들의 연간 등록금 총액은 18억6000만원에 달한다. 때문에 이 도의원은 “1년간 차액 4억~5억원 정도를 경북도예산에서 지원해주면 전체 재학생이 등록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등록금 지원 예산확보 등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이 조례를 2022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