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시장이 경산시의 방향키를 잡은 것은 2012년, 그로부터 5년 만에 경산시는 인구와 재정에서 경북 3대 도시로 올라섰다. 경산 지식산업지구를 본격 추진하며 1,000만㎡(300만평) 산업단지 시대를 열었고 2011년 2,039개였던 기업체 수는 3,300여개로 늘었다. 이와 함께 정주여건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한 결과, 경산시는 경북에서 몇 안 되는 인구증가 시가 되었다. 최시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30여 년간 경북도의 주요 직책과 부단체장을 두루 거친 행정의 달인이다. 4차산업혁명의 시대 흐름을 누구보다 먼저 읽고 지역 전문가들로 경산발전전략위원회를 발족시키며 경산발전 10대 전략을 이끌어왔다. 따뜻한 리더십으로 시정의 지속성과 시민 자존감을 크게 높이며 행정을 예술의 경지에까지 올려놓았다고 평가된다. ‘더 큰 희망 경산 10년 대계의 완성’을 위한 민선 7기 3년이 지나면서 많은 사업들이 하나씩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 지난 3년간 굵직한 사업들이 많다 경산 지식산업지구는 건설기계부품·첨단메디컬의료기기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이 입주하는 혁신의 중심이다. 지난해 말 1단계 사업을 준공하였고 현재 2단계 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지역 경제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며, 여천동 일원에는 화장품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화장품과 생활소비재에서도 정보 통신 기술을 결합한 형태의 산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나아가 첨단뷰티기기, 기능성 화장품, 안광학 등 라이프뷰티제품 지원의 집적화를 꾀하는 라이프뷰티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경산공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사계절 내내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으며, 경산사랑 카드를 증액 발행하여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경북권역 재활병원 개원과 치매안심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경북도 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개관,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학년 확대 등 소외 없는 보편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 건설사업 등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시민 교통편의를 크게 증진하고 있다. 남산면 하대리에서 하양읍 은호리까지 9.8㎞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추진 중이다. 이 도로는 하양권과 자인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이어주며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 앞으로 역점 추진할 정책은 시민들에게 더 큰 행복을 주며, 미래가 더 든든한 희망경산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책을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가운데 국내경기활성화를 목표로 정부가 추진하는 뉴딜사업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며 방역과 경제회복을 조화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은 130년 역사 동안 큰 변혁을 겪으며 미래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전기차,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차라는 변화를 추구하며 자동차 산업의 경계가 무한 확장되고 있다. 경산은 칠곡~경산~영천~경주를 잇는 자동차부품산업 밸리의 중심지역이며 자동차부품 업체가 240여 개나 소재하여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나 완성차업체에 직접 납품하는 1차 부품업체의 비중은 작고 2·3차 부품업체의 비중이 매우 높아 미래산업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시에서는 기술분야별로 미래형 자동차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지역 청년들의 역외유출을 막고 청년인재의 지역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편리하고 풍부한 정주 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고 보고, 청년희망도시를 선포하고 경산 청년지식놀이터 와 청년희망 Y-STAR 프로젝트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청년이 모이고, 머무는 도시를 위해 청년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학과의 상생 협력을 추진중에 있다. 경산시 주거 중심부에 위치한 641,788㎡의 상방근린공원이 올해 민자로 착공되며, 공원 내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숙원사업인 문화예술회관을 27,424㎡(대공연장 1,000석) 규모로 함께 건립한다. 또한 고대왕국 압독국 사람들의 삶과 죽음 그리고 생활 모습을 담아내어 지역의 생생한 고대문화를 보여줄 임당유적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교육장을 신설하여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중촌·읍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및 자인노인복지관 건립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여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에 있다. 신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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