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030년까지 하천으로 배출되는 오염물질량을 제한하는 목표설정 및 기본계획을 담은 ‘제4단계 대구시 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이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확정됨에 따라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수질오염총량제는 수계구간별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유지하기 위한 오염물질부하량을 산정해 유역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을 부하량 이내로 관리하는 제도다.대구시는 2004년 최초 오염총량관리제도를 도입해 3단계(2016~2020년)까지 추진한 결과 낙동강 및 금호강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낙본G(낙동강 본류)는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 2004년 2.9㎎/ℓ(Ⅱ등급)에서 2020년 2.1㎎/ℓ(Ⅱ등급)으로 개선됐으며, T-P(총인)은 2단계(2011년~2015년) 계획기간부터 도입돼 2011년 0.178㎎/ℓ(Ⅲ등급)에서 2020년 0.043㎎/ℓ(Ⅱ등급)으로 개선됐다.금호C(금호강 하류) 유역은 BOD 기준 2004년 3.7㎎/ℓ(Ⅲ등급)에서 2020년 2.3㎎/ℓ(Ⅱ등급)으로 개선됐으며 T-P는 2011년 0.420㎎/ℓ(Ⅴ등급)에서 2020년 0.066㎎/ℓ(Ⅱ등급)으로 개선됐다.이번에  승인된 제4단계 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낙동강 본류에 속하는 낙본G 단위유역은 대구-경남 경계지점에 대한 BOD 목표수질이 3단계(2016년~2020년) 2.8㎎/ℓ에서 4단계(2021년~2025년) 2.6㎎/ℓ로, T-P항목은 3단계 0.075㎎/ℓ에서 4단계 0.056㎎/ℓ로 강화됐다.이를 달성하기 위한 4단계 오염물질 부하량은 3단계 대비 BOD는 7785㎏/일(3단계 대비 약 67% 수준), T-P는 515㎏/일(3단계 대비 93% 수준)로 강화된 목표가 설정됐다.또한 금호강 하류에 속하는 금호C 단위유역은 하천 말단지점에 대한 BOD 목표수질이 3단계 3.5㎎/ℓ에서 4단계 3.4㎎/ℓ로, T-P 3단계 0.149㎎/ℓ에서 4단계 0.098㎎/ℓ로 강화됐다.이를 달성하기 위한 4단계 오염물질 부하량은 3단계 대비 BOD는 8706㎏/일(3단계 대비 약 73% 수준), T-P는 481㎏/일(3단계 대비 약 73% 수준)로 강화된 목표가 설정됐다.강화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구시는 체계적인 비점오염저감사업 추진을 위한 비점오염원관리지역 지정을 추진 중이며 다양한 오염배출부하량 저감사업을 추진해 2030년까지 기본계획에서 정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강화된 제4단계 오염총량관리제 목표를 준수하기 위해 체계적인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해 낙동강 본류 수질개선 및 지속가능한 발전이 조화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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