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경북도와 시군들의 다양한 대책이 나왔다.경북도는 5일 구미시청에서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 주재로 서부권 5개 시군(김천, 구미, 상주, 고령, 성주) 경제부서, 경제관련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형 경제활성화 정책과제 발굴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는 도와 23개 시군, 대구경북연구원, 경제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경제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해 시군 연계 협력사업, 지역특화 사업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8일에는 동남부권, 12일에는 북부권에서 간담회가 열린다.이날 첫번째 서부권 간담회는 최근 경북 및 시군별 경제동향 설명, 도와 시군 신규 제안과제 발표, 토의와 전문가 상담 순으로 진행됐다.경북도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5~49인 사업장 주 52시간제 정착을 위한 기업지원 방안, 도와 시군의 경제정책 책임자가 참여하는 도·시군 경제정책 실무협의체 운영 방안,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따른 경북형 온라인시장 완전정복 방안, 코로나 이후 시대 소상공인 정책방향,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을 위한 패키지 지원사업 등을 소개했다.김천시는 소상공인 인건비와 4대 보험료 사업자 부담금 지원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창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정책을 밝혔다.구미시는 디지털 뉴딜 활성화 정책 시행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 혁신 역량을 주도할 수 있는 디지털 분야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발표했다.상주시는 전통시장과 연계한 청년 특화 문화거리 조성사업, 고령군은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근무 유도, 지역사회 정착 등을 위해 5인 미만 소규모 공장의 열악한 기숙사 개선사업을 제안했다.성주군은 전통시장에서 소비할 수 있는 관광아이템 개발로 성주 별빛 토요야시장 사업 등을 소개했다.   회의를 주재한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7월부터 23개 전 시군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적용으로 소상공인 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점차 살아나는 지역경기에 발맞춰 지역경제 최일선 기관인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도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책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경북도는 권역별 3차례 간담회에서 발굴된 과제 가운데 신속한 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하반기에 추경 사업으로 추진하고 나머지는 내년 사업으로 선정해 예산을 우선 편성한 다음 코로나 이후 지역경제 회복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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