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영덕군 주최, 영덕군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제24회 영덕군어린이대축제 ‘렛츠런 블루시티 영덕 워터페스티벌’이 열렸다.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제한해 예년보다 참여아동은 적었지만 어느 해보다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해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영덕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이날 행사는 계명대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모범어린이표창과 다양한 경품 추첨 등으로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물놀이는 1부, 2부로 나눠 사전예약 신청을 한 관내 어린이들만 참여가 가능했고, 열화상 카메라와 전신소독기 설치, 발열체크, 방수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대형풀장,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분수터널 등 설치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더위와 코로나로 지친 어린이들이 오랜만에 신나게 즐길 수 기회가 됐다.  행사를 주관한 강유호 영덕청년회의소 회장은 “작년에도 코로나로 인해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으나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관내 어린이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어렵지만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더 많은 어린이가 참여하지 못해 아쉽지만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더 뜻깊은 행사였고, 내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돼 더욱 알찬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했다.이희진 군수는 “오늘 행사가 일상으로 회복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우리 영덕군은 코로나 확산 예방과 백신 접종에 최선을 다해 모든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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