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후반기 경북도의회가 ‘행복한 경북,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지향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 등 도민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다.7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주요 성과는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자치분권 확대 기틀마련 △경북도의회 자존과 대내·외 위상강화 △협치 및 소통하고 연구하는 의회 상 정립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중심의 상임·특별위 활동 등이다.활발한 의정활동 결과는 통계 수치로 나타났다.경북도의회가 1년 동안 총 8회의 회기를 운영하는 동안 조례안 182건, 예·결산안 등 110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도정질문 8회, 5분 자유발언 31회, 행정사무감사 570건 등을 처리했다.지난 1년간 조례안 182건 가운데 78%인 142건을 의원발의로 추진함으로써 도민의 권익 신장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와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 등 민생, 안전, 경제 관련 조례안 제·개정에 앞장섰다.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현실을 직시하고 고통분담 차원에서 국외여비를 전액 삭감하고 삭감된 예산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로 고통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했다.지난해 7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한 이전 후보지 선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올 5월 중장거리 노선 운영이 가능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정부에 촉구하는 등 미래 경북 발전을 위한 도민들의 뜻을 대변하기 위해 의정활동을 해 왔다.또한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 촉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를 비롯해 영·호남 간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서 발표 등 지역의 현안과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경북도의회는 1988년 이후 32년만에 이뤄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오랜 염원인 독립성과 전문성이 확대되는만큼 진정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내년 1월 지방자치법 개정안 본격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법과 제도적인 뒷받침을 위해 지난 2월 인사권 독립TF와 의회 운영지원TF로 구성된 인사권독립 실무준비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또 의정 활동 수행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차별화된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의회사무처 조직을 개편했다.경북도의회는 의원들의 의정능력 향상을 위한 의정지원담당관(4급)을 비롯한 역량개발팀을 신설하고 의회차원의 자체교육연수 기능을 강화했다.경북도의회는 동서 간 교통망 확충을 위해 지난 5월 광주시의회에서 영·호남 6개 시·도의회가 공동으로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고우현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지역구 의원은 함께 전북도의회를 방문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김천~전주철도’ 건설을 반영하고 국가 간선도로망 계획에 포함된 동서3축 고속도로 성주~무주~전주 구간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는 내용의 ‘경북-전북 SOC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 건의문’에 합의했다.경북도의회는 지난 1년간 일본이 방위백서 죽도의 날 행사,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외교청서, 도쿄올림픽 일본 영토 지도 등에서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해 독도 수호 의지를 표명했다.특히 경북도의회는 양당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주요현안을 위해 협업하는 의회상을 보였다.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연석회의도 활성화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간 상시적으로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하는 등 위원회 중심의 의정활동 추진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도정 현안의 정책 대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활동도 강화했다.고우현 의장은 “사상 유례 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출범한 제11대 후반기 경북도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의 조속한 피해회복과 산적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의원 개개인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올해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 만큼 도민과 함께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정진하고 후반기 남은기간 동안 도민의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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