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해 민선6기 이후 7년 연속 일자리대상을 수상했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연간 일자리대책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일자리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대구시는 광역지방자치단체 공시제 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9000만원을 사업비로 확보했다.이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 등 심각한 고용위기에도 대구시의 코로나19 극복 비상경제대책으로 공공일자리 확대 등 일자리 버팀목 역할을 강화하고 경제방역에 전력 추진해 위기 극복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지난해 3월 53.6%까지 떨어졌던 대구시 고용률은 올해 5월에 59.1%까지 회복했고 취업자 수도 지난해 3월 112만4000명에서 올해 5월에는 123만5000명으로 증가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취임 때부터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시정과제로 제시하고 민선7기 일자리 50만개 창출을 목표로 2019년 일자리투자국을 신설해 지역고용정책 총괄 기능을 강화했다.코로나19로 일자리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지난해 4월에는 28개 기관·단체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구성하고 고용안정분과를 별도 운영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사업을 발굴하고 당면한 고용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했다.특히 1만6685명이 참여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구형 희망일자리사업’에 총 896억원을 투입해 시민들의 코로나19 극복과 생계안정에 크게 기여했으며 실업 충격을 받은 무급휴직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등 4만6946명을 지원했다.이외에도 전국 2번째 규모로 3229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아직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고용한파는 매섭게 느껴지는 상황”이라며 “대구시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실효성 있는 일자리정책 마련을 위해 중앙부처 및 지역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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