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코로나19에 맞춘 폭염대책을 추진한다.경북도는 12일 그늘막 확충, 야외 무더위 쉼터 확대, 취약계층 대상 폭염피해 예방물품 지원, 드론 자율방재단을 활용한 예찰활동 강화,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가설물 설치 지원 등을 위해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도는 먼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그동안 축소 운영해 온 실내 무더위 쉼터를 재운영한다.실내 무더위 쉼터에는 손 소독제와 체온계, 출입자 관리대장 등을 두고 운영지침에 따라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기로 했다.운영 여부는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시군별로 탄력적으로 적용된다.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실내 무더위 쉼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서는 접근이 쉬운 공원이나 정자, 교량 하부 등에 야외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폭염 대응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가까운 무더위 쉼터 현황은 안전디딤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백신 접종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을 위해서는 실외 대기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이곳에 에어컨과 대형선풍기를 설치했다.그늘막 95개도 새로 설치했으며, 공공기관 3곳에는 옥상녹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드론동호회와 업무협약도 체결해 논·밭 작업자를 중심으로 폭염 예찰활동을 시범적으로 할 예정이다.독거노인, 거동불편자, 야외 건설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안부전화 및 방문 건강 확인, 건설노동자 무더위 휴식시간제(오후 2~5시)운영 권고 등 폭염대비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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