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검산성 등 경북 영양군 청기면 일원에 조성한 해바라기가 만개했다. 7일 군에 따르면 해바라기 정원은 노인일자리사업 환경개선 및 문화재 주변 경관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3월부터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240여명을 투입해 18개리 유휴지와 문화재 주변 등 총 23곳에 해바라기 씨앗 40㎏을 파종했다. 특히, 문화재인 검산성(경상북도 기념물 제65호) 주변 및 면 소재지에는 해바라기 정원 규모를 넓혀 조성했다. 최근 꽃을 피우기 시작한 해바리기는 황금빛 물결의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휴가철이면 방문객이 몰리는 청기면 토구리 일원도 벌써부터 마을 주민은 물론 휴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오창대 청기1리 이장은 "해바라기 정원을 보며 주민들도 방문객들과 함께 기쁨을 느낀다"며 "해바라기 정원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활짝 핀 해바라기가 마치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자부심을 보는 것 같다"며 "아름다운 해바라기 풍광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분들에게 휴식과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권윤동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