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제2기 정책자문위원회가 13일 총회를 열고 앞으로의 운영방향을 논의했다.이날 총회는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김상동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도 실국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위원장 및 분과위원장 위촉장 수여, 제2기 정책자문위원회 운영 안내, 민선 7기 3년의 성과 및 앞으로의 도정 방향 소개로 진행됐다.2기 공동위원장은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과 곽지영 포스텍 교수가 위촉됐고, 이도선 동양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 등 10명은 분과위원장으로 위촉됐다.위원은 모두 183명으로 이 가운데 80명이 이번에 새로 위촉됐다.위원 임기는 2년이다.위원회는 미래기획, 재난안전, 일자리경제, 자치행정, 문화관광, 농축산유통, 환경산림자원, 보건복지가족, 지역개발, 동해안발전 등 10개 분과로 돼 있다.위원들의 나이는 30대 15명(8%), 40대 47명(26%), 50대 77명(42%), 60대 이상 44명(24%)이다.김상동 신임 공동위원장은 경북대 기획처장과 총장을 역임하면서 지방대학인 경북대를 세계 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국내 국립대 중 1위, 세계 99위로 올려 놓는 등 경륜과 행정력을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곽지영 공동위원장은 산업계에서 대학으로 왔으며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등 국내 최고의 4차산업혁명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이 날 최혁준 경북도 정책기획관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확정, 경북형 방역모델과 민생 기 살리기 프로젝트 등 경북도의 위기극복 정책들을 소개했다.앞으로의 도정방향에 대해선 `공항·항만 투 포트 전략`, 연구중심 혁신, 지방소멸 극복 등을 핵심키워드로 제시하고 자문위원들의 관심을 부탁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책자문위원회의 경험에서 나오는 고견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절실하다"며 "미래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에 2기 정책자문위원회가 한 축을 맡아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이번 2기 자문위는 지난 2019년 141명으로 출범한 1기보다 40명이 더 늘었으며 지난 1월 출범 후 3∼4월에만 온라인 5회, 오프라인 5회의 회의를 열어 72개의 정책 자문과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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