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22일까지 지역 6개 지정 해수욕장에서 야간 음주·취식 금지 등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이 기간 중 매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한시적 영업장소 외에 백사장 내에서 음주와 취식이 금지된다. 또한 물놀이와 개장시간 중 취식 시 외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시는 9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단계도 15일부터 2주간 연장한다. 시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해외 입국자 포함)가 1615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7월 6일부터 일주일 연속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확산세와 여름 휴가철 시민들의 이동 및 활동 증가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9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종교시설 모임·식사·숙박 금지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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