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원당천이 우수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푸른 水를 사랑한 영주선비…원당천’이라는 주제로 공모에 출품해 우수 지자체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기관 표창과 재해예방사업 국고 추가 지원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됐다. 행정안전부 주관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은 소하천 정비사업의 본래 목적인 홍수 예방뿐만 아니라 휴식·문화 공간 등 하천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자연 친화적인 소하천 가꾸기를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왔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자원·환경 등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행안부 평가단은 전국에서 출품된 소하천을 대상으로 사업의 적정성과 지역 특화성, 사업 효과성 및 주민 참여도 등을 평가했으며, 평가 과정에서 서면 심사 및 현장 평가가 병행 실시됐다. 시는 원당소하천에 자연석 쌓기 호안(護岸)으로 치수 안전성을 확보하고, 하천 주변에 목교, 징검다리, 산책로, 쉼터 등 친수(親水) 시설물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에게 여가공간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욱현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재해에도 안전한 하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원당소하천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82억원(국비 50%)을 투입해 하망동 용암교에서 조암동 서천합류부까지 3.2km 구간 내 호안정비와 구조물정비 47개소, 교량 2개소, 산책로 3.9km 등을 조성했다.전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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