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풍력발전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며 현재 영덕을 중심으로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에 따라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가 지정돼 풍력리파워링단지, 해상풍력발전단지, 신재생에너지산업혁신단지 등으로 이뤄진 산업융합거점지구(코어지구)가 조성되고 있다.또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TP 등 연구 기반이 풍부한 포항지역은 연구교육거점지구(연계지구)로 조성되고 있다.지난 5월에는 ‘경북지역 풍력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1년~2025년 국비 47억5000만원, 지방비 23억7500만원을 포함해 총 91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산악지형 노후 풍력발전단지 리파워링 기술개발 사업’에도 선정돼 앞으로 4년간 국비 23억원, 공기업투자 23억원 등 총 64억원이 투입된다.지난 15일에는 영덕군에서 영덕군, 한동대, 영남대, 동국대 및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유니슨 등 3개 대학, 11개 기업 등 17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풍력인재양성과 풍력산업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도 체결됐다.이 사업에는 한동대, 영남대, 동국대(경주) 등 지역 3개 대학과 한국수력원자력, 동서발전, 유니슨 등 풍력연관 11개 기업이 참여해 설계, 안전관리, 유지·보수 등의 특성화 과정을 교육한다.전국에서 가장 많은 연관기업이 참여하는 이 우수 공모사업에 따라 진로탐색부터 연구개발 역량 강화까지 기업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비교과 프로그램과 현장경험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경북도는 기업유치,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의 체계적 계획과 지원을 위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도 구축키로 하고 국비 80억원을 비롯한 총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해 202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추진,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등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으로 경북 동해안을 미래 친환경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