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1일 온라인으로 네덜란드의 세계원예센터, 렌티즈교육그룹, 경북대와 스마트농업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이들 기관들과 스마트 농업 관련 기술 연구,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지능형 농업 전반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세계원예센터(World Horti Center, WHC)는 스마트 농업 관련 비즈니스, 교육과 연구 등에서 혁신 플랫폼을 가진 선도기관이며, 렌티즈교육그룹(Lentiz Education Group)은 14개의 중등학교와 직업학교가 연합된 농업관련 전문 교육기관이다.WHC와 업무협약을 가진 국내 기관으로는 경북도가 처음이다.   지난해 7월부터 추진돼 1년만에 성사된 이번 협약은 한시적 계약과 본계약 2단계로 나눠 체결됐다. 협약 범위를 정하고 조항별 이행내용을 구체화는 형태다.경북도 관계자는 “비지니스 농업이 발달한 네덜란드는 이벤트 성격의 업무협약 보다는 후속이행을 전제로 하는 구체적인 협약을 추구한다”며 “오랜 협상기간과 논의 과정이 좋은 파트너를 얻은 결실이 됐다”고 말했다.     협약의 세부 내용은 △대한민국 세계원예센터 설립 및 운영 △경북 스마트 농업 발전을 위한 세계원예센터 협력 △시설원예 기술 연구·교육 및 전문대리인 양성 △지능농업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파견 및 초청 등 상호 협력 △경북도와 경북대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 등에 대한 참여 등이다.경북도는 상주시 일원에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하고 있어 이번 협약으로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교류, 연구과제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